부산서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직장동료 구한 공무원
"경험있어 침착하게 대응"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한 공무원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근무 중 쓰러진 동료 직원을 구했다.
17일 부산 부산진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40분쯤 부산진구 한 동주민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A 씨가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같이 있던 직장 동료들은 A 씨의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확인하고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이런 가운데 윤 모 주무관이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약 1분 뒤 A 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윤 씨는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에도 투표소에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바 있다.
윤 씨는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고 일전에 경험이 있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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