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1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전시체험 프로그램를 연중 기획·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봄을 맞아 이색 포토존으로 대형 모래성 모래조각 작품을 오는 6월 1일까지 도심백사장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공원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잔디밭 도서관도 운영한다. 행사는 하야리아 잔디광장 잔디밭에서 오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이어진다.

공단은 책을 읽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물품을 제공한다. 책 읽기에 불편함이 있는 시민을 위한 오디오북 준비와 공원을 찾는 외국인을 위해 외국서적도 구비한다.

대형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공원 전역에서 '어린이 문화한마당'이 진행되고,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일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시민공원에서 놀자'가 진행된다.

8월에는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잔디밭 영화제'를, 겨울철에는 '거울연못 빛 축제'가 공원 대표 계절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성인 대상의 시민 참여형 강좌 '열린 여가 문화 교실'과 어린이를 위한 생태·정원 체험 프로그램과 융합 예술 강좌도 운영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syw5345@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