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강서구는 교통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도시철도 강서선 조기착수 대책 마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상황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강서구 남북을 잇는 도시철도 강서선(트램)도 조속 건설 사업은 제1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순위 4순위로, 사업 추진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25일 '그린벨트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에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사업 시행이 가시화됐다.

지난 달 25일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부산 연구개발특구' 사업 실시계획도 승인돼 도시철도 강서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다.

구 측은 B/C(비용편익분석) 개선이 가능함으로 사업타당성 통과 동력이 확보됐다고 판단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강서선 시행 시기를 최대한 당기기 위해 소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며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강서선 시행 시기를 당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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