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8일 네이버클라우드와 부산형 지능 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에서 열린다. 이 자리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시대 공공분야 인공지능 행정혁신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AI·데이터 기반 지능 행정 구현 성공 사례 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고 부산시가 전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정책·행정적 지원을 비롯해 행정혁신 프로젝트 등을,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지원, 해법 개발, 지역업체와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작년 10월 부산시 인공지능 행정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턴 본격적으로 행정 업무 효율화와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부 행정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해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시민의 정책 수요에 속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 공무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부산의 인공지능 혁신을 이끌어 지역산업과 대학이 연계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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