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축소 및 연기해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계획은 10일부터 13일까지만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 발생 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국내 대표 봄꽃 축제 중 하나인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110만㎡·축구장 150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은 군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는 축소됐지만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관리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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