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디엔디, 사천에 AI 데이터센터 건립…1조 5000억 투자
사천IC 복합유통 상업단지 내 5만㎡ 규모
- 강미영 기자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태왕디엔디가 사천IC 복합유통 상업단지 내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남도, 태광디엔디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부동산 개발 및 공급 기업인 태왕디엔디는 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핵심 기반 시설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사천IC 복합유통 상업단지 내 4만 9682㎡ 부지에 120MW 규모의 초거대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 데이터센터는 40MW씩 3단계로 추진되며, 1단계 사업은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 120여 개의 우수 일자리 창출과 향후 경남 지역의 정보통신 및 AI 산업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에 건립될 데이터센터가 AI 컴퓨팅 생태계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우주항공복합도시 사천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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