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좌광천 일원서 천연기념물 수달 4마리 발견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이 발견됐다.
14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좌광천을 산책하던 주민이 수달 4마리를 발견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산림공원과 좌광천정원팀으로 전달했다.
수달은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깨끗한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좌광천에서는 병산저수지, 중앙공원 앞, 강변교 일원에서 발견된 바 있다.
좌광천은 기장군의 대표적인 도심 생태하천으로, 군은 좌광천의 우수한 생태적 자원을 활용해 좌광천 일원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는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의 깨끗한 하천 만들기가 수달을 이곳으로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수달 서식지 보호에 힘쓰면서 좌광천 정원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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