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동포럼 "해수부 부산 이전, 부울경 메가시티 기폭제 될 것"
"이재명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 환영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부산지역 노동계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노동포럼은 지역 노동계와 시민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된 부산노동 포럼은 18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의 결단은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포럼은 "이 후보의 이번 공약은 30년 부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과제로, 부산노동포럼 김두영 자문위원장의 정책 제안이 반영된 것"이라며 "공약이 실현되면 부산은 명실상부 해양수도이자 동북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해수부 이전에 따라 해수부 관련 공공기관과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 등이 부산으로 이전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울산 또한 조선산업 발전과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지원과 중소형 조선사 선박 금융 지원 확대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조선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울경 GTX급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다는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해 포럼은 "부전역~마산역 복선전철 조기 개통을 비롯해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민자사업 재구조화 등으로 1000만 메가시티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각열 포럼 이사장은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강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이 후보의 결단을 거듭 환영한다"며 "해수부 이전은 해운·물류 산업 중심지를 부산으로 견인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의 핵심적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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