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컬대학 지정에 경남서 경남대·연암공대 도전
창원산단 디지털 전환·제조업 실무인력 양성 전략
경남도, 전담팀·자문위원단 운영 등 밀착 지원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교육부의 올해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신청을 앞두고 경남도가 도내 대학의 클로컬대학 추가 지정을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연암공대와 경남대와 함께 대학별 글로컬대학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연암공대, 오후 경남대로 나눠 진행됐다. 도는 대학과 지속 가능한 혁신방안,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 방향에 맞춰 기획서 완성도를 높이고, 타 대학과 차별화된 혁신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경남대는 '창원 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지산학연 일체 대학 구축', 연암공대는 '울산과학대와 연합해 전문대 연합공과대학 구축을 통한 제조업 벨트 생산기술 실무인력 양성'을 전략으로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에 도전한다.
도는 앞선 글로컬대학 선정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올해 예비 지정 지위가 인정된 대학의 최종 본지정 선정을 위해 대학별 맞춤형 전담팀을 운영하고, 산업분야 등 전문가 자문위원단을 통해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다음달 2일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예비지정 신청을 받아 다음달 중 15~20개 예비지정 대학을 선정하고, 9월 본지정에서 10개 이내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확정한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2023년 경상국립대(우주·항공·방산), 지난해 국립창원대(방산·원전·스마트제조)와 인제대(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스마트물류)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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