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체전 앞두고 시설·준비 상황 점검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후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주요 경기장을 방문해 전국체전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성공적인 체전 경기장 조성을 위해 신설(2곳), 개보수(81곳) 등을 통해 81개 종목(전국체전 50개, 전국장애인체전 31개) 총 120개 경기장을 마련 중이다. 개보수는 오는 7월까지 완료하고 신설 경기장은 8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장 시설 상태, 경기장 내 인력배치 계획, 안전과 응급대처 시스템, 개·폐회식, 당일 교통과 주차 대책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점 점검 대상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제106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과 두 체전 육상경기가 열리는 주 경기장이다. 2026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2027년 생활체육대축전의 주 무대가 될 경기장이기도 하다.
2002년 건립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종합운동장은 오랫동안 범국가적 대규모 체육행사가 열리지 않아 시설, 장비가 노후화되고 국제공인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번 체전 개최를 계기로 트랙 교체, 사직실내수영장과 사직실내체육관 등 전반적인 시설물을 개보수해 부산을 방문하는 4만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진 등 손님맞이를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중앙광장, 사직실내체육관, 사직실내수영장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주변 편의·부대시설도 부족함이 없는지 직접 확인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밝혀진 미비점을 신속하게 보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syw5345@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