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하단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일원 상권 활성화 추진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일원의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6~2030년 상권 특성에 맞춘 거점 공간 조성, 특화상품·브랜드 개발 등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상권 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발굴 △문화예술 인프라 마련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마련 등이다.
구는 사업 공모 과정에서 부산형 급행철도망, 2026년 개통 예정인 하단~사상선, 녹산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과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유동인구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하단 상권의 상인과 임대인 전체 중 약 87%에 달하는 사업 동의와 자율상권조합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선정 과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서부산 상권의 대전환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구축을 통해 상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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