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남항 일대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해양과 미식이 어우러진 부산 관광명소로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최영진 의원(국민의힘·사하갑)은 제32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남항일대의 개발과 함께 부산을 가장 잘 드러내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국내 외국인 부산관광 실태를 언급하면서 "남항 일대와 부산공동어시장은 미식과 쇼핑을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주 시드니에 있는 세계 최대 수산시장과 같이 갓 어획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시식할 수 있는 푸드코트 조성과 부산 만의 미식을 알리고 체험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사업을 연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대 수산물 위판장이다. 현재 서구 남부민동 어시장 부지 연면적 6만1971㎡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을 건립을 내용으로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위판장, 냉동창고, 판매시설 등 환경을 개선해 고품질 신선 수산물을 판매, 유통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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