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폐회…안건 55건 심사
지반 침하 등 대형사고 안전관리 강화 주문
원안가결 50건, 수정가결 4건, 심사보류 1건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의회는 1일 제32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지난 달 21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조례안 39건, 동의안 10건, 의견청취안 4건, 규칙안 1건, 결의안 1건 등 총 55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중 50건을 원안 가결, 4건은 수정가결했다. 2025년도 시민건강분야 출연 변경 동의안 1건은 보다 면밀한 추가 검토를 위해 심사 보류했다.
임시회에서 상임위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땅꺼짐 사고 등 안전사고와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지난 달 2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도로침수·침하, 선박 침몰, 대형 화재 등 도시 전반의 안전사고 대책을 논의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지난 달 10일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새벽로 구간 지반침하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임시회 중인 23일에는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달 28일땅꺼짐 진단과 해법정책토론회를 열어 지반 침하 원인 분석과 지하안전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기 중 제1차 본회의에는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고, 제2차 본회의에는 4명의 의원이 교통·교육·환경·안전 등 분야별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다음 회기인 제329회 정례회는 6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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