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노동조합 정식 출범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환경 만들 것"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항공업계 세 번째로 캐빈(객실) 승무원 주도의 노동조합인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동조합'이 정식 출범했다.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조는 최근 노동환경 개선과 캐빈 승무원의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창립총회를 통해 노조 위원장에 강민정 대리, 부위원장에 송예원 대리, 감사에 박효선 대리를 선출했다.
지난달 17일엔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를 완료했다.
그간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들이 근무 환경 개선 요구를 개별적으로 해왔다. 노조 측은 이번 조합 설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공식적으로 협상과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조는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근무조건 개선, 인사제도 투명화, 직원 복지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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