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아동 가구의 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 주관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 사업은 최저주거기준 미달 주택 등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건강과 성장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구는 사업을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 주택 기준 등을 확인한 뒤 개선이 시급한 6가구 내외를 선정해 도배·장판 교체, 부억·화장실 수시, 냉난방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외에도 민·관기관을 통해 중위소득 75% 이하의 가구 중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아동이 거주하는 가구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조병길 구청장은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사상, 아이 키우기 좋은 사상을 만들기 위해 아동 친화적 주거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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