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58억 투입해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당감골목시장·부산평화시장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2026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2개의 전통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주차난 해소와 이용 편의성을 높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가 공모 절차를 추진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적합 여부를 심의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곳은 당감골목시장과 부산평화시장이다.
당감골목시장은 전용 주차시설이 없어 이용객의 불편이 지속됐고 부산평화시장은 2013년 만들어진 기계식 공영주차장의 노후화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이들 시장에 총사업비 58억6100만 원(국비 35억1700만 원, 시비와 구비 각각 11억7200만 원)을 투입하고 불편 해소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당감골목시장에 57억7000만 원을 투입해 새로운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부산평화시장에는 9100만 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보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이용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 시설 개선은 필수 조건"이라며 "사업을 통해 접근성이 높아지면 재래시장 과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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