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 중 최우수 교통행정 지자체…거제시·거창군
거제시, 특별교통수단 법정 보유기준 31.8% 초과
거창군,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60% 감소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점검한 교통행정 평가에서 거제시와 거창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9일 도내 18개 시군의 올해 교통행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교통문화지수 상위권 유지와 시군의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를 벌이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교통약자 이동편의, 광역교통체계 확충,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등 20개 지표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개인이동수단(PM)·이륜차·자전거 분야 안전관련 시책, 교통 분야 도정 협조도에 대한 정성적 평가로 이뤄졌다.
정성 지표 중 안전 관련 시책은 대학,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경남연구원 등의 전문가로 외부 평가위원을 구성해 평가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도내 18개 시군 중 시 지역에서는 거제시가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이어 창원시(2위), 사천시(3위) 순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거제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전년 대비 사망자 53.3% 감소), 특별교통수단 보유 현황(법정 보유 기준 대비 31.8% 초과 보유), 공공형 택시 신규 도입(전년 대비 8개 마을 추가 운행), 국도비 예산 집행률(95.8%)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지역에서는 거창군이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이어 합천군(2위), 하동군(3위) 순으로 우수 성적을 받았다.
거창군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전년 대비 사망자 60% 감소), 공용주차장 확보(군 차량등록대수의 15%), 공공형 택시 운영 활성화(전년 대비 이용자 49.4% 증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군 단위 최초 도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각 2억원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우수 시군에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과 도지사 표창이 전달된다.
pms7100@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