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앞둔 부산콘서트홀 '베토벤 탐구 특별 강연'…23일부터 7회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다음 달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프리뷰 렉처: 베토벤 탐구'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뷰 렉처'(Preview Lecture)는 공연에 앞서 작곡가나 음악 속에 담긴 철학, 역사, 미학 등을 탐구하고 관객의 음악 감상 사고를 확장을 돕는 사전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총 7회 이어진다.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인 '베토벤'의 음악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베토벤이 남긴 작품을 통해 예술의 본질과 인간의 존엄, 창작의 고통과 환희 등을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 강연 기관, 언론사 기자, 시립합창단 지휘자, 음악 칼럼니스트들이 순차적으로 강의한다.
한편 부산콘서트홀에서는 다음 달 21일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 아래 베토벤의 삼중협주곡과 교향곡 제9번 합창, 22일 예술감독 정명훈 지휘, 조성진 협연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27~28일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작품 피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특별 강연 참여와 개관 페스티벌 관람은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민정 시 클래식부산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베토벤이라는 작곡가와 그의 음악에 담긴 시대정신, 인간관, 예술철학 등이 조명될 예정"이라며 "음악 애호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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