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역사관, 기획 전시 '부산의 학생들 독립을 외치다' 개최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립중앙도서관 분관 부산교육역사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13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부산교육역사관 2층에서 기획전시 '부산의 학생들, 독립을 외치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1919년 3월 11일 일어난 부산의 만세운동과 일제강점기 동안 뜨겁게 타올랐던 학생들의 항일 독립 운동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1부 '대한 독립 만세', 2부 '독립운동을 함께한 학생들', 3부 '가슴으로 잇는 독립의 숨결'로 구성했다.
'대한 독립 만세'에서는 부산 지역 3·1운동의 시작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소개한다.
'독립운동을 함께한 학생들'에서는 3·1운동을 이끈 사립일신여학교, 동래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동맹휴교, 부산항일학생운동(노다이 사건) 등을 다룬다.
'가슴으로 잇는 독립의 숨결'에서는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오늘날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며 관람객 참여 공간도 마련한다.
이경희 부산교육역사관분관장은 "억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학생들의 용기와 독립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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