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당, 대선 경남선대위 출범 "민주주의 지켜야 vs 내란 종식"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역 정당이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마쳤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11일 경남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 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는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일준(거제) 의원을 비롯해 박대출(진주 갑), 김태호(양산 을), 윤영석(양산 갑), 정점식(통영·고성),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강민국(진주 을), 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서천호(사천·남해·하동), 김종양(창원 의창구), 이종욱(창원 진해구) 의원과 조해진 김해 을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조직총괄본부는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총괄)과 최영호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부장을, 조직총괄지원본부에는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총괄)과 국민의힘 소속 도내 시·군의회 의장을 본부장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고문·자문단, 특보단, 청년미래비전위원회, 경남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선거지원본부, 대변인단, 기획전략지원본부 등 12개 본부와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 등 16개 특위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경제·안보 위기 속에서 국정 정상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집중 할 것"이라며 "법치주의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대한민국을 위해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3일 경남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
민주당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중앙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경남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겸임한다. 경남 총괄선대본부장은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이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민홍철(김해 갑), 김정호(김해 을), 허성무 의원(창원 성산구)과 김두관, 서형수 등 전직 국회의원,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장으로 구성됐다.
명예선대위원장에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사장, 장영달, 김태랑 전 국회의원, 허성곤 전 김해시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지역위 추천 인사 49명으로 구성됐다. 총괄선대수석본부장은 이재영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이, 수석부본부장은 조완제 더혁신회의 경남상임공동대표가 맡는다. 도내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83명은 특보단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위대한 국민이 비상계엄과 내란을 맨 몸으로 막아내고 윤석열을 파면시켰지만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뤄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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