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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출범

해운 대기업·해사법원·해양공공기관 부산 유치

13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산하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가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5.13/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산하 위원회인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는 13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부터 진짜 해양 강국, 부산의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갑)은 "해운 대기업 본사와 해사전문법원 부산 유치, 해양수산부 등 해양 공공기관 부산 이전 등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이라며 "지금까지 부산의 미래와 관련된 공약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같이 획기적인 공약은 드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약은 대통령이 결정하면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것들로 이뤄졌다"며 "대통령이 결정하면 힘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공식 기구가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라고 설명했다.

또 "위원회는 △북극항로개척추진단 △해양수산부이전추진단 △해양공공기관이전추진단 △해사법원신설추진단 △해운기업본사유치단 △해양금융활성화추진단 △해양수도부산추진단으로 구성됐다"며 "각 추진단은 분야를 대표하는 교수, 기업인, 노조, 법조인 등 191명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닌 대통령, 총리, 정부부처 등의 산하 기구로 남아 진짜 변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로 거듭나도록 그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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