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좌광천 지방정원, 세계 수백 종류 장미 만개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최근 도시 생활밀착형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부산 기장군 좌광천 지방정원이 알록달록 장미로 물들었다.
14일 기장군에 따르면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에는 붉은 장미를 비롯해 분홍, 노랑, 흰색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윗골공원에서는 세계 여러 장미 77종 약 3만 주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빛거리가 연중 운영으로 야간에도 장미와 함께 대형 보름달, 초승달, 토끼 포토존 등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구목정공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169종 약 1만 5000주의 장미를 배경으로 포토존, 데크로드 전망대 등이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좌광천 지방정원의 중심인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에서 기장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좌광천 지방정원을 사계절 꽃피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좌광천 지방정원은 정관신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도시 생활밀착형 지방정원'으로 지난달 말 최종 등록됐다.
부산시 기초자치단체에서 자체 추진해 등록한 최초의 사례로, 도시 외곽에 있는 타 지방정원과 달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시민이 도시와 밀접한 공간에서 문화, 여가, 교류 활동을 일상속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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