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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찾은 이재명 "부마항쟁 정신으로 내란 제압해 달라"

지역 현안 언급은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 지역 유세에 나선 14일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사흘 째인 14일 경남 창원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지자들 앞에서 지역 정치 지형 변화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러나 약 40여분 간의 연설 동안 지역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남분수광장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현장에는 경찰 추산 약 1300명(민주당 추산 1000여명)이 운집했다.

이 후보 유세에 앞서 두산중공업 노동자 이성배 씨, 현대로템 노동자 김재갑 씨가 찬조연설을 통해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영남과 호남이 다른게 있다. 전남·광주는 국민들이 정치인을 뽑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꾼다"며 "영남, 대구·경북은 정치인들이 정하면 국민이 다 따라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국민의당이 나왔을 때 민주당이 호남에서 전패했고, 최근 담양군수 보궐선거에서도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민주당 후보가 졌다"며 "이러한 점들이 호남지역 국민들의 위대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 역시 위대한 곳이다. 부마 항쟁이라는 이름으로 저항해서 군사정권을 끝낸 경험이 있다"며 "이번 내란 역시 부마항쟁의 정신으로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제압해달라. 직접 하기 어렵다면 이 앞에 있는 분들 중에 골라 쓸만한 사람을 여러분의 도구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 후보는 40여분간 연설을 이어나가며 내란 청산과 극복, 경제 위기와 회복 등을 강조했다. 그러나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현안, 이 후보의 부울경 지역공약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유세를 지켜본 이모 씨(48)는 "유력한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창원에 온다고 해서 유세를 듣기위해 왔다"며 "내란 세력 청산도 중요하지만, 경제 회복이나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도 듣고 싶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어 아쉬웠다"고 했다.

최 모씨(37·여)는 "이재명 후보 연설 전에 노동자 분들의 찬조 연설이 있었는데 노동자들이나 소상공인 등 나빠진 경제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한 대책이나 말이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 캠프는 경남지역 공약으로 △경남산단에 AI 기반 첨단스마트 공장 확산, 중소기업 AI 활용 클라우드 기반 구축 △경남 글로벌 G4 방산집적지 육성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강화 및 중소형 조선사 선박금융 지원 확대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개통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지원 △거가대교·마창대교 등 민자사업 재구조화로 이용자 부담 완화 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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