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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 하락…"美 수입 물동량 최대 38% 하락 전망"

SCFI 4주 만에 소폭 반등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가 지난 달 28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지난 12일 발표한 부산발 KCCI는 1752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8일(1758p)보다 6p 감소한 수치다.

부산항발 13개 노선 중 북유럽(147p)과 남아프리카(138p) 등 7개 항로 운임이 하락했고, 중국 항로는 자리를 지켰다. 이를 제외한 북미 서안(19) 등 5개 항로가 상승했다.

그룹별로 보면 원양항로에선 북미 서안과 동안이 각각 2514p, 3495p로 지난 달 28일 대비 109p, 58p 떨어졌고 북유럽과 지중해는 147p, 43p 상승했다.

중장거리 항로에선 오세아니아(35p), 중남미 동안(74p), 중남미 서안(80p), 남아프리카(138p)가 하락했으며 중동과 서아프리카는 각각 5p, 27p 올랐다.

연근해 항로에선 동남아는 1143p로 5p 하락, 일본은 252p로 2p 상승, 중국은 47p로 변동 없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주간 컨테이너 해상운임 동향.(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9일 발표된 SCFI는 지난 달 30일(1340.93) 대비 4.24p 상승한 1345.17p를 기록했다. 수요 위축에 따른 물동량 감소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선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축소가 운임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선별로 보면 남미(79p)를 비롯해 미 동안(75p), 미 서안(52p)이 상승을 견인했고 중동, 동서 아프리카, 한국도 각각 23p, 11p, 1p로 소폭 올랐다. 남아프리카와 호주, 일 동안은 하락세를 유지했고 지중해와 일 서안은 변동 없었다.

해진공 관계자는 "지난 달 중순 선적된 화물과 선박이 미국에 도착함에 따라 상호관세로 인한 물량 감소가 곧 가시화할 것"이라며 "이달 중 LA·LB항 수입량은 각각 35%, 38% 하락이 예상되며 입항 선박도 1~2주 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항로에 대해선 "지난 달부터 북미에서 유럽 항로로 약 11.7만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가 전환 배치되며 공급 압박이 계속됨에 따라 이달에도 공급 증가가 이어지며 한동안 북유럽 항로는 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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