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에 참여할 약국·의원을 상시 모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은 동네 약국과 의원 이용자 중 우울, 불안, 음주, 자살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는 연계 받은 이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조기 치료를 지원한다.

현재 밀양에서는 의원 6곳, 한의원 3곳, 약국 4곳 등 총 13곳의 약국·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참여기관에 정신건강 상태 자가검진 배너를 두고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은 시에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관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태 시 보건위생과장은 "자살 위험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위한 사업이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약국과 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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