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제지, 부산녹색환경상 '대상' 선정…내달 5일 시상식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환경분야 최고의 영예인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로 동신제지, 고성훈 환경수호운동연합회 회장, 부산환경교육센터, 기술보증기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00년부터 매년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해 지역의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시민, 단체, 기업을 알려왔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동신제지는 폐종이컵, 폐우유팩을 재활용한 친환경마크 화장지 국내 1호 인증기업이자 우유팩을 활용한 펄프제조방법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
동신제지는 정관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장부지 내에 생태공원과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형 공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색가족' 부문은 2016년부터 아름다운 부산, 동천사랑 걷기대회를 추진해온 고성훈 환경수호운동연합회 회장이 받았다.
고 회장은 매년 하천·해변 정화 활동과 낙동강 사랑의 달 행사를 추진하며 환경보전과 시민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녹색단체' 부문에는 지역의 환경교육을 견인하고 있는 부산환경교육센터가 선정됐다.
부산환경교육센터는 2010년 설립된 환경교육 전문 단체로, 환경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며 생태적으로 건강한 시민 육성에 힘쓰고 있다.
'녹색기업' 부문은 기후환경보증, 탄소가치평가 보증을 통해 기후 혁신 기술기업을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이 선정됐다.
부산에 본사를 둔 정책금융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탄소가치평가 모델과 케이(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소재 기후 혁신 기술기업 금융비용 제로(ZERO)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 기술과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시장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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