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부산세계시민축제는 부산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영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주한 외국공관과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사관,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해 부산지역 외국인커뮤니티와 국제교류,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 등 30개국 90개 단체 약 1만 5000명이 각국 문화(음식, 공예, 의상, 액세서리 등)와 공연을 소개하고 소통·교류·화합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 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트로트 가수인 정서주(미스트롯3 우승자)와 아즈마아키(한일가왕전 출연자)의 기념 듀엣 공연이 펼쳐진다.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카메룬, 한국 등의 공연단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부산영어방송(BeFM) 특집 공개방송도 예정돼 있다.

부산세계시민축제에 이어 '세계인의 주간'(5월20~26일)을 맞아 다양한 글로벌 행사가 펼쳐진다.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100여 개 국가별 공간에서 세계 각국의 공예, 음식, 의상, 기념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4일부터 이틀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와 무료 영화 관람 행사가 열린다.

초대형 부루마블 게임과 '부산 한석봉 어워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추첨을 통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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