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선 벽보·현수막 다수 훼손…부산시선관위, 수사 의뢰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후보자 선거벽보 등을 훼손한 신원미상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19일에는 부산 여러 지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벽보 3개, 부산 해운대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현수막 1개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에는 부산 여러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거벽보 7개가, 부산 기장군에서 송진호 무소속 대통령 후보의 선거벽보 1개가 훼손됐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없이 벽보, 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설치를 방해하거나 훼손한 자에게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 등 선전시설물이 훼손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남은 선거기간 공정선거지원단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감시,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할 것"이라며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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