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광포만 습지보호지역 생태관광지 조성 국비 확보 나서
갯벌 탐방로 설치 등 국비 22억 반영 건의
- 강미영 기자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광포만 습지보호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생태관광 자원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김제홍 사천부시장은 이날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사천 광포만의 관리 및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사천 광포만은 지난 2023년 10월 국내 16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갯잔디 군락지를 비롯해 검은머리갈매기, 흰발농게 등 다양한 멸종위기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시는 광포만 관리사업 실시설계 용역과 갯벌 탐방로 설치, 해양보호구역 관리 등 총 32억 원 규모의 사업 중 국비 22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광포만의 우수한 해양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견인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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