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22일 오전 부산시티호텔에서 외국인 콜센터 번호 통합 실무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발족식으로 외국인 주민 상담콜센터 번호 통합을 위한 기관 협업 실무협의체가 공식 출범한다.

협의체엔 시를 비롯해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주요 외국인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들은 이날 발족식에서 외국인 주민 대상 상담콜센터 번호 통합과 상담체계 공동 운영에 대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상담 흐름 표준화, 상담 시스템 연계, 사례관리 기준 정립 등 기관 간 유기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주민이 하나의 대표번호를 통해 생활, 노동, 체류 등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원 넘버 상담 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엔 상담콜센터 번호 일원화, 공동 상담 시스템 기획·운영, 상담 사례 정보 공유, 기관 간 정례 실무회의 등의 내용이 담긴다.

협의체는 매월 1회 정례회의를 통해 실질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통합 번호 홍보, 시범 운영, 만족도 조사 등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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