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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모조 지폐 무더기 소지 러시아 선원, 부산항서 긴급체포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2020.6.23/뉴스1 ⓒ News1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2020.6.23/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100달러짜리 모조지폐를 무더기로 들고 항만 보안 구역을 빠져나오던 러시아 선원이 붙잡혔다.

2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밤 부산 감천항 동편 부두에 정박한 냉동화물선(러시아, 1846t) 승선원(기관장)인 러시아 국적 20대 A 씨가 짐을 챙겨 부두 밖으로 빠져나오다 부산항보안공사 청원 경찰에 적발됐다.

청원경찰은 보안안내센터에서 A 씨의 가방을 열어 짐을 검사하다 100달러짜리 모조지폐 77장을 발견해 곧바로 부산세관에 통보했다.

부산세관은 A 씨를 긴급 체포해 모조지폐 소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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