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중 쓰러진 시민 응급조치로 생명 구한 코레일 직원
서도혁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기관사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최근 출근 중이던 본부 소속 서도혁 부기관사가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일 낮 12시 59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도로에서 출근 중이던 최 부기관사는 한 시민(60대)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나섰다.
10여분 간 응급조치를 받던 60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신속한 초기 응급조치가 생존에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서 부기관사는 "당시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평소 받은 교육 덕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고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현장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매 분기 자체교육,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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