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아침인사' 하던 민주당·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 '충돌'
정순욱 민주당 창원시의원 "폭행 당했다" 주장
경찰, CCTV 분석 등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중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출근길 아침인사를 하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창원시의원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경찰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창원시 진해구 석동 3호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출근길 아침인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정순욱 민주당 창원시의원이 국민의힘 선거운동원 관계자에게 "유세차 볼륨을 낮춰달라"고 요구하면서 양당 선거 운동원 간 충돌이 빚어졌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충돌 과정에서 일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민주당 선거 운동원을 향해 "간첩"이라고 지칭했고, 이에 대해 항의하면서 시비가 붙자 국민의힘의 한 남성 선거운동원이 팔꿈치로 자신의 가슴을 수차례 타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은 병원에서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이날 오전 10시쯤 진해경찰서에 해당 남성을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정 의원이 고소한 한 남성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당시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해당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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