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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일본 세토우치시와 자매도시 결연

안병구 밀양시장(왼쪽)이 22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타케히사 아키나리 세토우치시장과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안병구 밀양시장(왼쪽)이 22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타케히사 아키나리 세토우치시장과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일본 오카야마현 세토우치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일본 세토우치시와 자매도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와 세토우치시는 지난 2005년 11월 우호협력도시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청소년, 행정,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자매도시 결연은 두 지역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앞으로 새로운 분야까지 교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타케히사 아키나리 세토우치 시장이 직접 밀양을 찾아 함께했다. 타케히사 아키나리 시장은 그간 공식행사에서 밀양 전통 민요인 '밀양 아리랑'을 부를 정도로 밀양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구 시장은 "20년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 도시가 농업·문화·관광·체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가는 동반자로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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