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5 지역활력타운' 선정…농촌형 컴팩트 도시 시동
옥종면 군내 최대 농업지역 특색 살린다…135억 투입
- 강미영 기자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의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이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국토부를 비롯해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총 8개 부처가 협업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남도에서 공모 선정된 지역은 하동이 유일하다.
군은 사업 선정으로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를 최대 20억 원까지 확보하게 됐다.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부처와의 연계사업도 지원된다.
군은 오는 2026~2028년 옥종면 청룡리 일원에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 자원인 딸기를 활용하는 한편 농·귀촌 및 출향인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 인프라 개선, 생활서비스 지원을 통해 도보 15분 거리에서 누리는 '농촌형 컴팩트 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함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등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공모 선정을 발판 삼아 누구나 빠짐없이 행복한 도시 하동으로 거듭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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