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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고무 가공 공장서 불…전기적 요인 추정

인명피해 없어

24일 오전 부산 사상구 학장동 공장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24일 오전 5시 38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 고무 성형 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공장 내부 벽면과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고 이에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52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43분 뒤인 오전 6시 2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에 따르면 오전 8시부터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타이머를 사용해 오전 4시 30분부터 프레스 기계가 예열될 수 있도록 예약이 걸려있었다"며 "예열과정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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