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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방행정조직 대혁신 출발점"

"국가 100년 미래 위해 맞아"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추진은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근간을 이뤄온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계를 지방자치단체-국가의 2단계 체계로 만드는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국이 반나절 시대로 접어들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사회가 됐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국가 100년 미래를 위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첫 작업으로 대구·경북을 통합해 도(道)의 기능을 집행기관으로 만들어 압축적으로 대구·경북이 하나가 돼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홍준표 대구시장의 4자 회동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필요성과 추진 방향,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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