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3개월 연속 확대…수출·수입은 감소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3개월 연속 확대됐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을 보면 6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한 36억8800만 달러, 수입은 31.1% 감소한 18억1000만 달러로 18억78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역 수지가 전년 동월(15억100만 달러) 대비 25.1% 증가했으나 지난달(20억6300만 달러)에 비해서는 8.9% 감소했다.
대구의 수출액은 7억5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4%, 수입액은 4억4700만 달러로 38.9% 각각 줄었다.
품목별 수출은 전기전자제품(10.1%)이 증가했고 화공품(-55.7%), 자동차·차부품(-22.2%), 직물(-9.2%), 기계류·정밀기기(-1.1%)는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 29억3700만 달러, 수입 13억6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12억8900만 달러) 대비 22.1% 증가한 15억74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 중 기계류·정밀기기(-18.9%)과 화공품(-15.8%), 철강제품(-14.1%), 자동차·차부품(-6.3%)은 줄었지만 전기전자제품(3.1%)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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