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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한달 새 5424억 늘어…대구·경북 여신 3개월 연속↑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은행 대출창구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DB.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은행 대출창구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중소기업 대출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5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이 245조1955억 원으로 전월 대비 9893억 원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이 대출(5424억 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5185억 원)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은행별 여신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이 160조5662억 원으로 전월 보다 1조850억 원이 늘었고, 비은행기관은 84조6292억 원으로 957억 원 줄었다.

5월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80조4240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8327억 원 늘어 한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신 잔액은 예금은행 128조2439억 원, 비은행 기관은 152조1801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조6789억 원, 1539억 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 등 가계자금 수요 증대에도 기업자유예금이 늘어나면서 수신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kimj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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