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진 물처리 기술 'GK-SBR', 베트남 하노이 준공식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물 정화 기술 'GK-SBR(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 하수처리 장치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베트남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현지 물 사업 확대와 물 부족 지역을 위한 무상 원조 사업 등을 제안했다.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GK-SBR' 하수 처리장치는 하루 50톤의 하수를 먹는 물로 정화하는 기술이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2019년 베트남 산하 그룹과 물 산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뤄낸 성과다.
경주시는 'GK-SBR' 기술을 페루와 인도네시아 등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 시장은 "GK-SBR 하수처리 장치 기술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 지역이 하수처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물 부족 지역에 이동식 음용수 'GJ-R' 장치와 현지 맞춤형 물 처리 기술을 함께 도입해 물 복지 구현을 목표로 국제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hoi119@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