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국가산단' 예타 대상 선정…"2025년 상반기 통과 목표"
생산유발효과 18조6288억원, 직·간접 고용 8만2952명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시는 8일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대구제2국가산단)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단 예타 조사기간 4개월 단축으로 내년 상반기 내 신속 예타 통과가 예상되는 만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제2국가산단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대구시는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 간 업무 분담과 사업추진 방향을 명시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모빌리티(자동차+로봇) 제조업과 AI·빅데이터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되는 대구제2국가산단은 국비 2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사문진나루터와 화원운전면허시험장 후적지, 송해공원으로 이어지는 생태문화벨트를 구축해 새로운 개념의 '문화를 품은 산단'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제2국가산단이 조성되면 7조4387억 원의 직접투자와 18조6288억 원의 지역 생산유발효과, 8만2952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구제2국가산단을 신속하게 조성해 대구굴기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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