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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석열·이재명 동시 청산해야…헌재·법원 결단 필요"

아시아포럼21 참석…국힘 탈당 않고 대선 도전 시사
"홍준표·김문수 본선에서 이재명 절대 못 이길 것"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석열과 이재명을 동시에 정리하고 청산해야 우리 정치가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생사를 건 치열한 진흙탕 싸움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지난 대선에서 승리한 윤 대통령과 석패한 이 대표의 극단적 지지자와 극단적 혐오자들이 현재 탄핵 국면에서 야기하는 극렬한 진영 대결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과 선거법과 위증교사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빠른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 전 의원은 "2024년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과 내란 시도가 (국민적) 내전으로 확산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여기에는 민주당에 큰 책임이 있다"라고도 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회 탄핵소추단이 탄핵 심판에서 내란죄를 뺀 것은 국민 상식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또 한덕수 국무총리를 탄핵 소추안을 의결할 때는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이런 일련의 조처가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을 불러와 지금의 극단적 진영대결과 현재의 한남동 관저 앞 갈등을 야기시켰다는 발언으로 읽힌다.

유 전 의원은 "2022년 대선 때 다수 국민들이 보기에 흔쾌히 찍기 어려운 두사람의 싸움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결국 (보수와 진보) 양쪽의 진영싸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이 파면돼 조기 대선이 실현될 경우 범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그는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유 전 의원은 "2017년 대선과 2022년 대선 (국민의힘) 경선 참여는 평생을 준비해 온 국가 경영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국가 지도자가 돼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고, 지금도 여전히 그 생각은 갖고 있다"며 "대선이 언제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출마 선언은 때가 되면 당연히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여당 내 잠룡으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본선에 오를 경우를 가정해서는 "두 선배(홍준표, 김문수)는 절대 이재명 대표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평가절하하며, "이재명을 이길 사람이 누구일지 당원에게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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