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14일 대구경북신공항과 종전부지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대규모 사업자금을 운용할 금융기관으로 iM뱅크(구 대구은행)를 지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일반 재정사업과 구분해 TK신공항건설기금을 설치, 운용하고 있다.

이 기금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금, 민·군 공항 통합시공 정부 재정, 종전부지 개발사업 분양 수입 등 사업 재원 전반을 운용할 계획인데, TK신공항건설기금의 출납, 보관 등의 업무를 iM뱅크가 맡게 되는 것이다.

iM뱅크는 앞으로 대규모 사업 재원을 운용하게 돼 자금 유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TK신공항건설기금을 통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 규모는 13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iM뱅크 지정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고, 설립 이래 오랜 세월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해 왔다"고 했다.

홍준표 시장은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TK신공항과 종전부지 개발사업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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