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 하락세가 14분기 연속 이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83% 내려 3분기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부산과 인천(-0.81%), 광주(-0.79%)가 뒤를 이었다.

2021년 3분기(-0.03%)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14분기 연속 이어졌으며 하락 폭도 2분기 연속 확대됐다.

전셋값도 1.51% 떨어져 2분기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2022년 2분기(-0.12%)부터 시작된 전세가 하락세는 11분기 연속 이어졌다.

월세 가격도 1.1% 내려 5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중위 매매가격은 3.3㎡당 1133만 원, 전세가는 929만 원, 월세가는 56만20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5%, 2.9%, 2.6% 하락했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5.93%로 지방 평균(5.86%)을 웃돌았으며, 전월세 전환율은 6.65%로 세종(8.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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