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구 수성구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 개설사업 예타 통과"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수성구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 개설 사업이 정부의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25일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재정사업평가위를 열고 해당 사업의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
이 사업은 주 의원의 핵심 공약으로 과거 대구시가 천문학적인 건설비용 탓에 계획을 수립해 놓고도 20년간 건설을 못해 2020년 7월 일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1대 국회에서 주 의원이 국토연구원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필요성과 타당성을 직접 설명해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 도로 개선 사업'에 최종 반영,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예타 통과로 향후 이 사업은 1981억원이 투입돼 2032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성구 황금동 황금고가교에서부터 연호동 범안삼거리까지 왕복 6차로 도로가 신설된다.
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구간 대비 차량의 이동 거리가 짧아져 평균 통행시간이 10분에서 4분으로 6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의원은 "중앙정부의 예산을 끌어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마침내 예타 통과까지 이뤄냈다"며 "앞으로 공기 단축 등 사업의 신속 추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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