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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우리 영해 벗어나

지난해 12월20일 경북 포항시 구룡포홍게통발어민들이 탄 어선들이 동해심해가스 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1차 시추작업 지점인 포항 앞 바다에서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앞에서 어장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12.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해 12월20일 경북 포항시 구룡포홍게통발어민들이 탄 어선들이 동해심해가스 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1차 시추작업 지점인 포항 앞 바다에서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앞에서 어장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12.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시추를 수행한 '웨스트 카펠라호'가 지난 6일 부산항을 출항한 후 대한민국 영해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1차 시추 작업을 마친 후 작업 구역을 떠나 부산항으로 이동한 후 다른 작업장으로 이동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지난해 12월17일 포항 동방 40㎞ 지점에 도착, 1차 시추작업을 벌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동해 심해 가스전의 7개 유망구조 중 하나인 '대왕고래' 해역에서 1차 탐사 시추 결과 규모 면에서 경제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웨스터 카펠라호와의 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2차 시추가 결정될 경우 재계약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choi11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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