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우리 영해 벗어나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시추를 수행한 '웨스트 카펠라호'가 지난 6일 부산항을 출항한 후 대한민국 영해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1차 시추 작업을 마친 후 작업 구역을 떠나 부산항으로 이동한 후 다른 작업장으로 이동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지난해 12월17일 포항 동방 40㎞ 지점에 도착, 1차 시추작업을 벌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동해 심해 가스전의 7개 유망구조 중 하나인 '대왕고래' 해역에서 1차 탐사 시추 결과 규모 면에서 경제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웨스터 카펠라호와의 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2차 시추가 결정될 경우 재계약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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