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13일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 일대에서 로드킬 방지 펜스를 설치했다.

펜스 설치는 오는 3월까지 산란을 위해 서식지인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오는 성체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펜스는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400여m 구간에 설치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망월지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주민들의 자연 보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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