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오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HICO) 일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 1)가 열린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SOM 1에 APEC 21개 회원국 대표단 등 2000여명이 경주를 방문해 28개 회의체를 구성하고 총 100여 차례의 회의를 개최한다.

SOM 1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정상회의 의제 전반을 다루며 구체적인 협의내용을 구성하고 마련한다. 'APEC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화백컨벤션센터(HICO) 내부인테리어와 영상회의실 구축, 경주역·김해공항·호텔 셔틀버스 운영, 지정호텔 내 안내 인력 배치, 자원봉사 202명 투입, 의료진 상주, AI 통역·키오스크 배치 등을 준비했다.

또 야외전시장의 투명 에어돔에는 황리단길 감성 스토어, K-뷰티 존, 청년 기업 존, 등을 조성하고, HICO에는 스틸아트 전시관,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존, K-스트리트 푸드 존 등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한복 패션쇼, 태권도, 서커스, 하회별신굿, 창작 뮤지컬, 인피니티 플라잉 등 다양한 공연과 미디어 체험,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을 테마로 한 5韓 마당도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표단들이 경주에서 회의하고, 관광하고, 맛보고, 체험한 순간순간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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