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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김두관 "이준석 등 합리적 보수 안아야 대선 승리"

"훨씬 더 연대·연합하고 포용성을 갖춰야"
여권 경쟁력 후보로 유승민·오세훈·한동훈 꼽아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대구 중구 YMCA카페에서 '탄핵 후 새로운 정치와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5.2.22/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우리 당은 이재명 대표의 1인 중심, 일극 체제가 돼 있지만 조기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연대·연합하고 포용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이자 야당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기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해 국정을 맡으려면 이준석 의원이 있는 개혁신당을 포함해 합리적인 보수 세력까지 안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통해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뤄냈고, 정몽준·노무현 단일화를 통해 재집권에 성공한 바 있다"며 대선 경선에서부터의 정당 간 '대연정'을 강조했다.

최근 여야에서 논란이 된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민주연구원에서 민주당은 중도진보 정당이라고 이념적 지향을 정리한 바 있다"며 "한국에서 진보 의제 아젠다는 민주당을 주도했다"고 반박했다.

향후 이 대표와 면담이 예정된 그는 "조기 대선이 이뤄지기 전 원포인트라도 4년 중임제 분권형 개헌을 통해 대통령은 국방과 외교, 국무총리는 내치를 총괄하는 대통령·총리공동책임제로 권력 구조를 바꾸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개헌에 미온적 입장을 보이는 이 대표를 견제하기도 했다.

다만 이 대표의 '전 국민 대상 25만원 지급'과 관련해서는 "계엄 이후 한국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고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어렵기 때문에 추경을 해 지급할 수 있으면 지급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동의를 표했다.

조기 대선이 이뤄질 경우 여당 내 경쟁력 있는 후보로는 "중도와 중원을 얻을 수 있는 후보가 경쟁이 있는 후보"라며 "당(국민의힘)에서는 별로 인정하지 않지만, 유승민 전 의원이나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 등이 강자가 아닐까 전망된다"고 말했다.

pdnams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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