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대구·경북 올해 폐교 3곳…47곳은 신입생 '0명'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올해 폐교되는 대구·경북 초·중·고교가 경북 2곳, 대구 1곳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입학생이 1명도 없는 학교는 경북 45곳(초 42곳·중 3곳), 대구는 초등 1곳, 중학교 1곳으로 집계됐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전국 초·중·고교는 49곳이다.
2020년 33곳이던 전국 폐교 수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 지난해의 경우 33곳으로 크게 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은 1곳도 없고, 경기는 6곳이 폐교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 폐교 예정지는 전남 10곳이며, 충남(9곳), 전북(8곳), 강원(7곳) 등의 순이다.
학교별로는 폐교 예정 49곳 가운데 초등이 38곳, 중학교 8곳, 고교는 3곳이다. 대구·경북의 폐교 예정 3곳은 모두 초등학교다.
인구절벽에 따른 학령인구가 줄자 신입생 없는 학교도 경북에서 속출했다.
2025학년도 예비 편성 결과 올해 신입생이 없는 경북지역 학교는 45곳으로 지난해(30곳)보다 15곳 늘었다.
대구는 올해 2곳에서 입학생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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